UAM, AAM 개념 용어 정리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 카, 에어 택시, 승객 드론 등 UAM 산업에서 언급되는 다양한 용어, 개념,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상식 용어들로 한번 이해하면 관련 뉴스, 기사를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심 비행 중인 항공기 모습입니다.


UAM 산업 주요 용어 정리

UAM(Urban Air Mobility),
AAM(Advanced Air Mobility)

UAM(Urban Air Mobility)은 ‘도심 항공 교통’, AAM(Advanced Air Mobility)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라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항공 산업처럼 새로운 이동 수단이며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 교통 수단을 말합니다. 친환경, 혼잡한 도심 교통의 해결 수단으로 최근 급격한 발전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eVTOL(Electric Vertical Take Off & Landing)

eVTOL은 ‘전기 동력 수직 이착륙기’로 전기 동력을 이용하고 수직 이착륙을 하는 UAM 특성을 설명합니다.

수직 이착륙 비행 중인 드론 사진입니다.


1. 전기 동력

전기 배터리를 이용하여 소음이 적고 매연이 나오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또한 하늘에서 사람을 태우기 때문에 여러 개의 전기 동력으로 한 개의 로터에 문제가 생겨도 안전하도록 설계됩니다. 이렇게 전기 추진 동력을 분산하는 방식을 분산전기추진방식(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 DEP)이라고 합니다.


2. 수직 이착륙

UAM의 또다른 특징은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을 한다는 점입니다. 수직 이착륙을 하면 좋은 점은 활주로가 필요 없고 제자리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혼잡한 도심에서는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 하는 것이 필수지만 단점은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장거리 비행에서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UAM 업체들은 다양한 형태로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1. 멀티 로터 형 : 가장 기본적인 UAM 형태로 드론처럼 여러개의 로터로 수직 이착륙을 합니다. 대표적인 UAM으로 볼로콥터(Volocopter) 사의 볼로시티(Volocity)가 해당됩니다.
  2. 틸트 로터 형 : 이착륙 할 때는 로터를 위로 향하게 하고 전진 비행을 할 때는 로터를 앞으로 기울여 속도 효율을 높이는 형태입니다. 에어버스(Airbus) 사의 바하나(Vahana)가 해당됩니다.
  3. 복합형 : 비행기 날개와 로터가 함께 있는 복합적인 형태입니다. 보잉(Boeing) 사의 오로라(Aurora)가 해당됩니다.


에어택시 (Air Taxi)

UAM이 개인 자가용처럼 보편화되려면 안전에 대한 신뢰,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우리가 택시를 타는 것처럼 UAM 산업도 조종사가 UAM을 운전하여 데려다 주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고 ‘에어택시’, ‘드론택시’라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공항에서 공항 사이에서 먼저 운항될 것으로 계획되며 이후 지역 간 서비스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PAV (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로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소형 항공 자가용을 말합니다. 도로와 비행 모두 가능한 플라잉카, UAM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요즘은 ‘UAM’을 지칭하는 용어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을 뜻하는 Vertical 과 ‘항구’라는 뜻의 Port가 합쳐진 UAM 전용 비행장을 말합니다. 헬리콥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헬리포트’와 비슷한 뜻으로 건물 옥상 등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단순 이착륙 장소 뿐 아니라 정비 지원,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터미널로도 계획되고 있으며 UAM 상용화, 보편화 되기 위해 버티포트 산업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UAM 산업 관련 가장 기본적인 용어 개념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겠습니다.